마이클 잭슨의 건강을 담당했던 7명의 의사 모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의 연예사이트"TMZ"는 지난 29일 (한국시간) "잭슨의 건강관리를 책임졌던 7명의 의사에 대한 최종 재판이 지난 28일 LA에서 실시됐다"며 "7명의 의사 모두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LA 법원은 판결문에서 "조사 결과 지난 2009년 발생한 잭슨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물을 만한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잭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들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판결했다.
자세한 이유도 덧붙였다. 마약단속국 대리인 크리스틴 가스파락은 "잭슨의 처방전을 보면 한명의 의사가 처방한 것으로 되어있다"며 "그 역시 별칭으로 되어있어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기에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재판 결과에 유족측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잭슨의 아버지가 고용한 변호사 브라이언 옥맨은 "재판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마약단속반(D.E.A)은 주치의 머레이를 제외한 다른의사들의 조사를 충분히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잭슨의 형제 랜디 잭슨도 실망감을 표시했다. 랜디는 "최근 법원의 판결은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잭슨의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잭슨의 주치의로 알려진 콘레드 머레이는 여전히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무혐의 판결을 받은 7명의 의사에 속하지 않았던 것. 머레이는 앞으로도 LA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LA 자택에서 급성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타살로 결론이 났으며 타살 원인은 약물 중독으로 알려져 잭슨의 건강을 담당했던 의사들은 모두 용의선상에 올랐다.
[스포츠서울닷컴]